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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무인매장에서 허공에 바코드를 찍으며 결제하는 시늉만 하고 물건을 훔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서울경찰 제공) 2025.05.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무인매장에서 허공에 바코드를 찍으며 결제하는 시늉만 하고 물건을 훔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은 지난 4월 서울 중량구의 한 무인매장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여성 A씨가 무인매장에서 물,토토 어택 제로우유,즉석밥 등의 식료품을 구매하고 결제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실제로는 허공에 바코드를 태그하고 결제 금액이 0원인 상태에서 결제하는 시늉만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나흘간 총 5차례에 걸쳐 4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점주가 경찰에 신고했고,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CCTV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했다.

경찰은 CCTV 속 도주 경로를 분석해 A씨의 거주지를 특정했고,해당 장소에서 마주친 A씨는 경찰의 추궁 끝에 범행을 자백했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따르면 A씨는 무인매장 맞은편에 있는 빌라에 거주하고 있었으며,경찰은 처벌 규정에 따라 A씨를 훈방 조치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추가 피해 막아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무인점포 하고 있는데 저런 사람들 자꾸 늘어난다","일선 경찰관분들 고생 많으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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