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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불법 개농장서 구조된 개‘68마리’
해외 입양 추진…51마리 우선 입양돼
농장주는‘동물보호법 위반’혐의 고발
배우 다니엘 헤니도 이동 작업에 참여[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불법 도축장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개들이 해외로 입양돼 새 삶을 찾는다.
8일 청주시는 불법 개 농장에서 구조한 개 68마리를 해외로 입양 보낸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개 68마리가‘뜬장’에 갇혀 있었다.뜬장은 바닥이 철망으로 된 케이지로,에볼루션카지노사이트공중에 뜬 우리를 말한다.구조 당시 일부 개들은 영양 결핍으로 뼈가 변형되는 구루병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시는 즉시 불법 농장을 폐쇄하는 한편 농장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농장주는 40년 넘게 이곳에서 개 농장을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개 사육 농장은 폐쇄됐다.
이후 시는 농장의 개 68마리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받아 개들을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면서 입양을 추진했다.하지만 식용으로 키워진 대형견이다 보니 소형견을 선호하는 국내 입양은 쉽지 않았다.
이에 시는 국제동물보호단체인‘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와 해외 입양을 추진,51마리의 우선 입양이 성사됐다.종합 백신,마작 일번가 어플광견병,코로나19 등 예방접종을 완료한 개들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발했다.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는 지난 6일 공식 SNS 계정에 “저희 동물 구조팀은 한국의 개 농장에서 70마리의 개를 구조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제발 지금 이 개들을 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고통받는 모든 동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식용으로 키워진 대형견은 입양이 쉽지 않다”며 “동물보호센터에 입양이 안 돼 1년 이상 머무는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한시름을 놨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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