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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피해자 27명
10억 투자한 피해자도
가상화폐에 상당 사용
고가의 양주 유통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을 주겠다고 속여 수십여 명에게 50억 원 넘게 가로 챈 일당의 주범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는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고가의 양주를 저렴하게 매입한 뒤 판매해 투자금의 10%를 수익으로 한 달 이내에 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약 5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30대 남성 두 명도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 대부분을 계획하고 주도한 A 씨는 SNS 단체 채팅방을 이용해 투자자 즉,아시안컵 북한피해자들을 모으고 고가의 양주 주문이 이뤄진 것처럼 속였습니다.
피해자들과 투자계약서까지 작성하며 돈을 받아낸 사업은 실체가 없는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A 씨는 주류 유통 사업자로,아시안컵 북한30대 남성 B 씨는 모집책,아시안컵 북한30대 남성 C 씨는 배송기사나 거래처 관계자 역할을 맡기로 공모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주변 지인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범행 초기에는 1,아시안컵 북한000만 원의 투자금을 손에 넣으면 200만 원의 수익을 돌려주기도 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수익이 실제로 나온다고 믿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A 씨는 더 큰 금액을 투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많게는 10억 원가량을 A 씨에게 건넨 경우도 있었습니다.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27명에 달합니다.
A 씨 등은 가로 챈 돈 상당 부분을 가상화폐 투자에 쓴 걸로 조사됐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A 씨를 특정경제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아시안컵 북한공범 두 명은 불구속 상태로 입건해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이 가로 챈 21억 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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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북한,외국인 방문객이 안내 데스크로 오자 이예빈 안내실장은 책상 위에 있는 투명한 모니터 앞으로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