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가 110억원을 들여 광화문 광장에 100m 높이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이를 두고 '애국심을 강요한다','광화문 광장의 미관을 해친다'는 논란이 상당했는데요.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11일) 직접 기자 설명회에 나섰습니다.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자세한 내용은 [지금 이 뉴스]에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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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오며 가며 도심 속 휴식을 취하던 광화문 광장.
지난달 서울시는 이곳에 국가 상징 공간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무려 100m 높이 태극기 게양대를 세운다고,
경마 사행 뜻가상 이미지까지 만들어 보여줬습니다.
[김승원/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지난달 25일)
"대한민국의 상징 공간인 광화문광장 내에 국기를 게양할 수 있는 국가 상징 조형물과 호흡과 불멸의 의미를 담은 꺼지지 않는 불꽃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광장과 어울리지 않는다','시대착오적 발상이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110억 원을 들여 꼭 이래야 하느냐 논란이 커지자,
경마 사행 뜻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11일) 직접 나섰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나라를 상징하는 것은 국기인데…그렇게 이견이 많으시다고 하니 모든 가능성을 여는 겁니다."
광장에 국가 상징 조형물이 들어서는 계획은 변함없다고 합니다.
그 형태가 태극기가 될지,
경마 사행 뜻또 다른 상징물이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국기를 설치하더라도 높이 100m를 반드시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발전의 역사를 담는 상징물을 세우되,
경마 사행 뜻이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모으고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화면제공: 서울시/영상취재: 최무룡/영상편집: 김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