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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계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은퇴를 공식화하자 그가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약 5%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버크셔 B주는 전 거래일보다 5.12% 하락한 512.15달러를 기록했다.
버크셔 B주는 투자자의 투자를 쉽게 하기 위해 원 주식을 분할한 주식이다.
원주인 버크셔 A주도 이날 4.78% 급락한 76만996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버핏은 지난 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1965년부터 맡아온 버크셔의 최고경영자(CEO)자리에서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총에서 "올해 말까지 그레그 에이블 현 부회장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할 것"이라며 "이사회가 나의 추천에 대해 일치된 찬성을 보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로 60번째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한 그는 "나는 주변에 머물며 충고할 수 있지만,최종 결정권은 그레그가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그러나 회장직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시가총액이 약 1조1000억달러(약 1527조원)로 S&P 500에서 여섯째로 큰 회사다.
버크셔의 주가가 이날 급락했지만,슬롯 제작버크셔는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로 평가되면서 올 들어 14% 급등했다.
같은 기간 S&P500은 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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