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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여덟 달 앞으로 다가온 경주 APEC회의의 의제를 정하기 위한 고위관리회의가 시작됐습니다.
21개 국,2천여 명의 정부 공무원들이 경주를 찾는 만큼,경상북도의 발걸음도 분주해졌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APEC 정상회의 행사장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외국에서 온 손님들을 안내할 자원봉사자와 행사 관계자들입니다.
경북을 알리는 홍보 부스도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정상회의를 8달 앞두고,의제 선정을 위한 사전 회의가 2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APEC 고위 관리회의는 21개 회원국의 국장급 이상 공무원들이,마작 요구패통관절차와 과학기술혁신,지식재산권 등 28개 회의체를 구성해 모두 100여 차례 회의를 엽니다.
사실상 APEC 정상회의의 예행 연습인 셈입니다.
경상북도는 각국 참가자들이 묵을 경주시내 호텔 5곳을 지정해 운영하고,공항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 버스를 제공하는 등 차질없는 행사 준비에 공들여왔습니다.
또 외국인 23명을 포함해 주요국 언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 2백여 명도 선발했습니다.
[페넬로페/자원봉사자/싱가포르 : "외국에서 오신 분한테 저의 언어 능력으로 소통하고 싶었고,마작 리치마작그런 문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어요."]
행사기간 한글과 한복,태권도 등 우리 문화를 알리는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각종 문화 행사도 엽니다.
[김상철/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 : "다양한 공연,전시,카지노 게임 만들기체험을 통해서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입니다.올가을에 많은 정상과 글로벌 CEO들이 경북 경주에 올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경주에 대한 첫인상을 결정하게 될 고위관리회의,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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