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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12만명 "대통령 복귀"
"난 잘 있다" 尹메시지에 환호성
1만8천명 탄핵촉구 범국민대회
野5당 가세 "국민들이 심판하자"
경찰 6400명 투입… 충돌 없어
■광화문·여의도 '사기탄핵 무효'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주말인 3·1절 당일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등에는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열리며 모두 14만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오후 1시께부터 광화문역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를 열었다.보수단체인 세이브코리아도 같은 시간대 여의대로 인근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진행했다.집회인원은 경찰 비공식 추산 광화문 6만5000명,여의도 5만5000명(주최 측 각 10만명 추산)이다.광화문역 일대에는 관광버스가 빼곡하게 들어섰다.일부 집회 참가자는 '용인 제1호차' '부산22B' 등 지역명이 적힌 깃발을 들고 있었다.동화면세점 인근 도로는 통행할 수 없을 정도로 인파가 집결했다.
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장을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광화문 집회에서 "대통령께서 집회 소식을 듣고 한없는 감사의 표정을 지으셨다.'나는 건강하다.잘 있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부하셨다"고 말하자 군중 속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헌법재판소를 해체하고,대통령을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외쳤다.여의도 집회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연단에 올랐다.나경원 의원은 "이런저런 공과가 있다고 하는데,윤 대통령은 정말 용기 있는 지도자"라며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소리쳤다.
헌재를 향한 비난도 나왔다.서울 동대문구 주민 황모씨(77)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후진술을 들으면서 마음이 아파 눈물이 났다.탄핵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에게 윤 대통령이 희생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안국역에선 탄핵촉구 맞불 집회
탄핵 촉구 맞불 집회도 열렸다.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5당은 같은 날 오후 3시30분 서울 안국역 삼거리에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공동으로 열었다.경찰 비공식 추산 1만8000명이 참가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토토사잍.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연단에서 '내란종식 민주수호 윤석열을 파면하라' '헌정파괴 극우세력 이땅에서 몰아내자' '내란동조 국민의힘 국민들이 심판한다' 등 구호를 연호했다.서울 상계동에서 남편과 현장을 찾은 50대 오모씨는 "탄핵 반대 집회에 인원이 많아지면서 위기감을 느꼈다"며 "탄핵선고에 앞서 탄핵촉구 여론에 힘을 보태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탄핵 찬반 집회는 약 1㎞ 거리를 두고 진행됐다.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토토 벌금 디시광화문에만 76개 부대 5000명을 투입했다.또 이들을 분리하기 위해 경찰버스 160대로 겹겹이 차벽을 세웠다.여의도까지 포함하면 동원 경찰 병력은 97개 부대 6400명으로 늘어난다.양측 사이에 물리적 큰 충돌은 없었으나,r게임 사이트서로를 향해 욕설을 쏟아내는 등 신경전은 3·1절 내내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