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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탐방로 전면 통제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9일 제주도에 호우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1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남부 중산간에 호우경보를 발표했다.그 외 북부,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강한 내리는 곳이 있고,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일 강우량은 오전 7시 30분 기준 진달래밭 93.5㎜,성판악 74.5㎜,한라산 남벽 73.0㎜,윗세오름 64.5㎜,영실 61.5㎜,한남 56.5㎜,제주 남원 54.5㎜,서귀포 51.6㎜,제주 가시리 48.5㎜,강정 43.0㎜,성산 38.2㎜,제주 색달 38.0㎜,삼각봉 33.0㎜,가파도 31.5㎜ 등이다.
제주도 전역에 대한 강풍 특보도 발표됐다.바람이 초속 20m(산지 초속 3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이에 한라산 탐방로는 전면 통제 중이다.
주요 지점 일 최대순간풍속(초속)은 오전 7시 30분 기준 삼각봉 33.2m,새별오름 24.8m,사제비 23.5m,유수암 22.2m,고산 21.3m,대흘 21.1m,네 말도 맞고 네 말도 맞다산천단 20.3m,낙천 20.1m,제주공항 17.6m,성판악 17.5m,어리목 17.5m 등이다.
제주공항에도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현재 일부 항공편이 사전 결항하거나 지연되고 있지만,리치마작 역만대부분의 항공기는 정상 운항 중이다.
제주 해상의 기상도 악화하고 있다.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됐다.물결이 1~2m 내외로 높게 일고 바람은 초속 14m 내외로 강하게 불고 있다.이에 제주항을 오가는 대부분의 연안 입항 여객선은 결항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는 이날 낮(낮 12시~오후 3시)부터 10일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도 전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 해상도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더 강해지고 물결은 점점 높아져 최대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강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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