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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빚 증가세가 빨라지는 조짐에 금융당국이 은행권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3일) 이준수 부원장 주재로 17개 국내 은행 부행장과 은행권 가계부채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관리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금감원은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포르투갈 월드컵 예선지난 4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은행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부원장은 성급한 금리 하락 기대와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 예상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더 빨라지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포르투갈 월드컵 예선미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사업자와 가계대출,포르투갈 월드컵 예선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오르는 등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가 절실한 시점에서 가계 빚을 무리하게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오는 15일부터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실태 파악을 위해 서면과 현장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이를 더 엄격하게 규제하는 스트레스 DSR 이행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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