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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탄수화물 월드컵 면워싱턴DC에 설치된 밀랍 조형물이 더워 쓰러진 듯이 녹아내려 눈길을 끈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워싱턴DC의 한 초등학교에 설치된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을 묘사한 밀랍 조형물이 녹아내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링컨 전 대통령을 묘사한 높이 6피트(약 1.8m)의 밀랍 작품은 지난 2월 워싱턴DC 개리슨 초등학교 교정에 설치됐다.과거 미국 남북전쟁 당시 노예에서 해방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수용된 난민 캠프가 있던 장소다.
조형물은 애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녹을 것을 고려하고 만들어졌다.심지어 머리 위에 양초처럼 심지까지 있어 1~2분 정도는 불을 붙여도 무방하다는 안내 문구가 있다.작품을 만든 리치몬드 대학교의 샌디 윌리엄스 조교수도 “화씨 140도(섭씨 60도)까지 견딜수 있는 등급의 파라핀 왁스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결국 작품은 녹아내렸다.예상보다도 더 형태가 무너져 업체 측은 작품을 보수하기로 했다.
작품을 만든 윌리엄스는 “역사의 가변성을 표현한 조형물이지만,탄수화물 월드컵 면결국 환경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고 농담하면서 “작품에 대한 입소문을 통해 이 작품에 담긴 깊은 역사가 대중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워싱턴DC를 포함한 미 북동부 지역은 위도가 비교적 높고 녹지 비중이 커 상대적으로 폭염 피해가 덜한 지역이다.하지만 지난 22일 오후 기온이 화씨 100도(섭씨 37.7도)까지 치솟아 더 이상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아니게 됐다.지난 2016년 8월 15일 이후,탄수화물 월드컵 면약 8년만에 사상 최고 기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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