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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밀집·침수 취약 등
노후 불량 거주지 9곳 선정
상반기 내 용역 준비 완료서울 강북구 미아동 75일대 등 9곳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추가 선정됐다.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반지하주택이 밀집돼 침수 안전에 취약했던 노후 불량주거지가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27일 '2025년 제1차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 위원회'를 열고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후보지 9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으로 선정된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75일대.서울시 제공

이번에 선정된 재개발 추진 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75일대 △용산구 이태원동 730일대 △관악구 신림동 306일대 △서대문구 북가좌동 74-107일대 △광진구 중곡1동 254-15일대 △구로구 개봉동 120-1일대 △구로구 구로동 719일대 △동작구 사당동 305-35일대 △은평구 불광동 359-1일대다.추가 선정으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 구역은 현재까지 총 97곳으로 늘어났다.

후보지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 주민 찬성 동의율이 높고 향후 진출입로변 동의율 확보가 가능한 곳 위주로 선정됐다.시는 올해 상반기 내로 후보지로 선정된 9개 구역에 대한 용역 준비를 마치고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방침이다.

대상지 별로 보면 강북구 미아동 75일대는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침수 발생 예상 지역이 포함된 노후 저층 주거지다.이번 재개발사업을 통해 대상지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구 이태원동 730일대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 한남1촉진구역에서 해제된 노후 불량 주택지다.향후 사업 추진 시 한남재정비촉진사업과 함께 정주 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 신림동 306일대는 호암로에 접한 구릉지형의 조층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블록체인 에코시스템신림1·2·3 재정비촉진구역과 연계한 주거환경개선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74-107일대는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슬롯 리플레이가재울재정비촉진구역과 어우러진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광진구 중곡1동 254-15일대는 군자역과 중랑천 인근에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으며 공원 등이 부족하다.사업 추진 시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로구 개봉동 120-1일대는 남부순환로 인근의 저층 노후주거지로,네이버 토토남부순환로와 고저차 해소 등을 통해 원활한 교통체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구로구 구로동 719일대는 인근의 재개발 및 모아타운과 어우러져 주택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 사당동 305-35일대는 남성역 인근의 호수밀도와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시는 주변 역세권활성화사업과 연계한 도로 조성을 통해 사당로에서 접근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은평구 불광동 359-1일대는 연신내역 인근의 도로 접도율이 낮고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북측의 은평재정비촉진지구와 더불어 서북권 정주 환경 개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속통합기획으로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