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부문 3번째 선수로 나선 서정희는 자신의 에세이 제목과 같은‘살아있길 잘했어’라는 주제로 기구 필라테스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대회장에는 딸 서정주와 6세 연하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도 함께 와 응원했다.
서정희는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는데,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국인단순히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기 위해 친구 소개로 필라테스를 시작했다”면서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국인동기 부여가 될 것 같아 이번 대회에 용기를 내 출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살아있기를 잘했어’라는 책 제목처럼 나는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면서 “아픈 사람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고,내년에는 딸과 함께 참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1982년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결혼한 후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2022년 3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쳤으며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그는 딸의 응원으로 가슴 절제한 곳에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6세 연하인 건축가 김태현과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암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고 소개했다.최근 여덟 번째 책인‘살아 있길 잘했어’를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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