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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8일,항저우 카지노카카오모빌·카카오뱅크 1차 조정회의 기일 확정
노조 "2차 조정회의까지 합의안 안 나오면 파업 수순"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424700)와 카카오뱅크(323410)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결렬 후 1차 조정회의 기일을 확정했다.
2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노조의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따른 1차 조정회의 기일을 5월 7일 오후 3시로 확정했다.카카오뱅크는 다음날인 8일 오후 2시 1차 조정회의를 진행한다.
노조는 카카오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던 3월 26일 9개 법인의 임단협 교섭 일괄 결렬을 선언했다.카카오와는 이미 임단협을 체결한 상태다.
당시 노조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케이앤웍스 △카카오VX 7개 법인의 임금 교섭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디케이테크인 △카카오게임즈 5개 법인의 단체 교섭을 일괄 결렬했다.
그러나 노조의 설명에 따르면 일괄 결렬 선언 이후 사측에서 교섭을 제안해 일부 진전이 있었다.
이에 따라 현재 카카오 그룹의 법인 중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케이앤웍스 세 곳의 임단협 결렬이 확정됐다.케이앤웍스는 아직 조정회의 기일이 확정되지 않았다.
박성의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 수석부지회장은 "카카오뱅크와 케이앤웍스는 임금협약만,카카오모빌리티는 단체협약까지 모두 결렬돼 조정회의 때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약 2차 조정회의 때까지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각 법인은 파업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박 부지회장은 "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찬반 투표를 거치고,찬성표가 더 많으면 합법적인 파업 수순을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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