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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카타르 왕실로부터 '하늘의 여왕(Queen of the sky)'으로 불리는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 받아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CNN,ABC방송 등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오는 13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도박 정책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등을 순방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카타르의 항공기 기증 발표는 수일 내 이뤄질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항공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잉 747-8 항공기의 가격은 약 4억 달러(약 5600억 원)에 달합니다.
카타르의 관계자에 따르면 보잉 747-8은 카타르 국방부로부터 미국 국방부로 기증되는 것입니다.
미 국방부는 해당 항공기에 보안 기능 등을 탑재하는 등 개조해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퇴임 후 이 항공기가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에 기증된다고 전했습니다.도서관에 기증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운용 중인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는 이미 20년 이상 운용된 노후 기종으로 정비가 자주 필요한 상황입니다.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때 보잉과 두 대의 747-8 기종을 대통령 전용기로 납품받기 위해 39억 달러(약 5조5867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지만,공급망 문제,구조적 결함 등으로 인도 시점이 2035년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한편,트럼프 정부가 카타르 왕실로부터 747-8 항공기 선물을 받기로 하자 이런 계획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공적 업무와 사적 사업간 이해충돌 등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애덤 시프 상원의원은 SNS에 "분명한 외국수익금지조항 위반"이라면서 "노골적 부패"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외국으로부터의 선물은 항상 관련법을 완전히 준수하는 가운데 수용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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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꼬리 슬롯,집권 첫해인 2017년엔 일촉즉발의 정세 속에 ‘전쟁 위기설’이 들끓었고, 2018년엔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성사로 ‘냉전 해체’와 ‘평화 체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