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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추모글 [사진출처=연합뉴스]“아빠 아니라고 해줘”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주저앉아 오열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사망자 9명 중 6명이 안치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유족들이 찾아왔다.

얼굴에 황망함이 가득한 유족들은 급하게 나온 듯 반소매와 반바지 등의 차림이었다.택시를 타고 급히 장례식장을 찾는 유족들도 보였다.

한 여성은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길바닥에 주저앉아 “아빠 어떡해.싫어.아빠 아니라고 해줘”라며 목 놓아 울었다.

사고 소식을 듣고 연락이 되지 않는 지인이 혹시 사고를 당한 것은 아닌지 걱정하며 찾아온 사람들도 있었다.

사고는 전날 오후 9시 27분께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덮치면서 9명이 사망하는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사망자들의 성별과 연령대는 50대 남성 4명,룩북 누드30대 남성 4명,룩북 누드40대 남성 1명이다.나머지 3명의 시신은 국립중앙의료원,룩북 누드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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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북 누드,한 판사는 그러면서도 “31년간 경찰로 재직하며 여러 차례 표창을 받고 성실하게 공직생활을 이어온 점, 이 사건으로 별도의 징계처분을 받은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