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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항공기 제조사의 양대 축인 보잉과 에어버스의 항공기에 원산지가 위조된 자재가 쓰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보잉사가 제작한 항공기는 올초 항공기 동체 일부가 5천 미터 상공에서 뜯겨져 나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보잉사가 제작한 항공기의 동체 일부가 상공 5천 미터에서 뜯겨 나갔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의 조사가 시작됐고 최근엔 의회 청문회까지 열렸습니다.
[마이크 휘터커/미 연방항공청장/현지 시각 13일 : "우리는 보잉의 운영을 더 잘 들여다볼 수 있도록,deportivo점검에 검사를 더한,deportivo더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감독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이번엔 보잉사 스스로 자사 항공기 동체에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로부터 공급받은 출처가 불분명한 티타늄이 사용됐다고 보고했습니다.
티타늄에서 부식으로 인한 구멍을 발견한 뒤 확인해 보니 인증서에 기록된 원산지가 위조됐다는 겁니다.
스피릿은 유럽 에어버스사에도 날개를 납품해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티타늄을 중국업체로부터 튀르키예 공급업체가 구입해 스피릿에 팔았는데,deportivo인증서에 적힌 중국업체는 이런 거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2019년부터 이 재료가 유통된 것으로 보인다며 보잉 787 드림라이너와 737맥스,에어버스 A220에 사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피릿과 미 연방항공청이 조사에 나섰지만,deportivo이 재료가 어느 정도까지 사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보잉과 에어버스는 지금까지의 점검 결과 기체에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고,스피릿은 해당 티타늄을 생산 공정에서 제외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촬영:서대영/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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