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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쇼크후 불안감 커진탓
어닝시즌 매수몰린 작년과 달라
팰런티어에는 3천억원 뭉칫돈
엔비디아의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며 실적이 발표되기 전 주식을 사 모으던 국내 투자자들이 변심했다.'딥시크 쇼크'로 엔비디아의 산업 지배력에 대한 의문이 생기면서 국내 투자금이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결제일 기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식을 1억9700만달러(약 28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엔비디아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그래닛셰어스 2X 롱 엔비디아 데일리(NVDL)'의 경우 이 기간 6800만달러(약 97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장이 마감된 이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시장에서 전망하는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3% 늘어난 380억달러다.
실적 발표 하루 전 거래일까지 일주일간 결제된 내용 가운데 엔비디아의 상승에 베팅하는 주요 두 종목을 국내 투자자들은 4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상황이다.
이번 분기 발표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국내 자금은 엔비디아 레버리지 상품을 사들였다.작년 5월 24일 1분기 실적 발표 직전 일주일간 국내 투자자들은 NVDL을 790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직전까지는 4680만달러,마카오 갤럭시 카지노 미니멈3분기에는 6800만달러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국내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엔비디아를 팔고 '딥시크 쇼크' 이후 부상한 소프트웨어 섹터의 팰런티어를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다.결제일 기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팰런티어를 1억8700만달러(약 26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디렉시온 데일리 팰런티어 불 2X 셰어스(PLTU)는 이 기간 2800만달러(약 400억원)어치 사들였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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