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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대체 신종 합성마약…서초경찰서,1500명 투약량도 압수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좀비마약'이라 불리는 메페드론을 국내에 유통한 외국인 일당과 구매자 15명이 1년간의 추적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국가정보원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합성마약의 일종인 메페드론을 국내에 유통한 총책,판매책,운반책 등 5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하고,해외로 도주한 1명은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외국인 10명도 검거해 2명을 구속했다.
메페드론은 다량 흡입할 경우 사람의 목을 물어뜯는 현상을 보여 '좀비마약'이라고 불린다.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필로폰 대신 많이 사용된다.
검거된 유통 조직 일당은 우즈베키스탄,카지노 시즌 24 화 다시 보기러시아,우크라이나,키르기스스탄 등 국적의 외국인으로 조사됐다.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주범이 텔레그램에서 마약 유통채널을 운영하며 판매책과 운반책을 모집하고,국내에 체류하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권 외국인들에게 조직적으로 판매했다.
경찰은 지난해 2월 국정원에서 입수한 첩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1년 이상 수사를 이어오며 유통 조직과 투약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유통 조직 일당이 보유한 메페드론 약 150그램(g),대마류 약 10g을 압수했다.이는 15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해외 신종 합성마약의 국내 유입 우려가 높은 만큼 해외 공급망을 차단하고 국내 유통망 색출을 강화하겠다"며 마약류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적인 마약범죄 수사를 위해 국정원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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