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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두 달여 동안 차량 트렁크에 숨겨온 4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오늘(28일)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구속송치 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전,카지노 손은서 베드신수원시 주거지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아내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숨진 아내 시신을 이불로 감싸 차량 트렁크에 실은 뒤 집 근처 주차장에 숨긴 혐의도 받습니다.
피해자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실종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9일 A 씨를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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