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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아 T-PDRN,염분‘0.0515%’기술로 차별화
# 최근 PDRN 화장품을 쓰기 시작한 김정희 씨(58).하지만 기대와 달리 붉은 반점과 각질,따가움에 시달렸다.평소 써오던 레티놀 크림과 함께 사용한 것이 화근.동네 피부과에서는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진단했다."피부가 민감한 사람이 산성(酸性) 크림에 PDRN 제품을 함께 쓴 게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준 결과"라는 것이다.
"피부 재생과 탄력 강화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PDRN(Poly-DeoxyRibo-Nucleotide).최근 고급 화장품부터 재생의학까지 광범위하게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바이오 소재다.최근 기능성을 강조한 '순도'(純度) 경쟁이 요란하다.
그러나 연어나 송어 등 생선에서 뽑은 성분이어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두드러기,발진,가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민감성 피부도 트러블이 올 수 있고,특히 강한 산성(AHA,BHA 등) 제품과 병용할 경우엔 피부 자극이 심해진다.김 씨 케이스가 바로 그랬던 경우.
'고순도'만 믿다가는…염분,중금속,방사능 남아 있다면?
하지만 이런 부작용은 일시적이다.약간만 주의하면 해결 가능하다.예를 들어 민감성 피부거나 어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엔 사용하기 전에 패치(patch) 테스트를 미리 해보면 부작용 여부를 알 수 있다.또한,강한 산성 제품과는 시간차를 두고 따로 사용하면 별다른 탈 없이 쓸 수 있다.
다만,전문가들이 더 우려하는 것은 PDRN 속에 숨겨진,눈에 띄지 않는 '불순물'이 남아있냐는 것.어류 원료의 특성상 염분(염화나트륨),중금속(수은,납,카드뮴 등),방사능 같은 불순물이 아주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수 있어서다.
중금속이나 방사능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주고,염분이 과다하면 피부 자극이나 부종 등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단순히 'DNA 고순도(高純度)'라는 것만으로는 안심하기에 이르다는 얘기다.
EU와 미국 FDA가 중금속 등 불순물 까다롭게 보는 이유는
최근 송어 DNA를 이용한 자체 개발 원료 'T-PDRN'을 선보인 바이오아 유종호 대표도 "PDRN은 순도 높은 것이 중요하지만 그 안에 남아 있는 유해물질로도 품질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며 "특히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은 중금속이나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야 하고 염분 함량도 체내 기준보다 낮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이 고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중금속 검출 불가 ▲방사능 성분 불검출 ▲기준 이하 염분 함량 등 까다로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두고 있는 것은 그래서다.국내에서도 이런 식으로 화장품 안전성 검사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일례로 사람의 혈액 내 염분 농도는 보통 0.85% 내외(8,500ppm).화장품의 나트륨 함유량이 이를 넘으면 피부에 삼투압 불균형을 일으켜 자극이나 부종이 생길 수 있다.따라서 염분 제거가 100%까진 어렵다 해도 그 함유량은 0.5%(5,000ppm) 미만이 바람직하다.
문제는 일반 소비자가 제품의 정제 수준이나 불순물 유무를 쉽게 알기 어렵다는 점.따라서 제품 라벨의 '무검출 인증' 여부,제조사의 GMP(우수제조관리기준) 인증 여부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염분,무료 내기 블랙잭 - 라스베가스중금속,방사능에 대한 소비자 보호 기준이
예를 들어 바이오아는 자체 개발한 PDRN 원료 'T-PDRN'(송어 유래 DNA) 시험을 공인 연구기관에 맡겼다.그 결과,중금속(납·수은·비소·니켈 등)과 방사능은 전 항목 모두 '불검출',거기에다 미세플라스틱(50㎛ 이상 입자)까지도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비트코인 카지노 온라인염분 등의 함유량 검사 결과.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고,염분은 0.0515% 극미량만 나왔다.[사진=바이오아]" style="text-align: center;">
특히 나트륨(Na)은 515mg/kg(0.0515%) 수준으로,인체 염도 기준보다 훨씬 낮다.거의 1/6 이하 수준.유 대표는 "어떤 의미에서 고순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라며 "성분표와 검사 결과를 꼼꼼히 따져보고 제품이 어떤 정제 과정 거쳤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PDRN 화장품은 피부 재생과 항염에 효과적이다.재생의학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미래형 바이오 소재다.반면 체계적인 안전성 관리가 여전히 필요한 영역이기도 하다.진짜 '고순도'(高純度)란 불순물까지 철저히 비워낸 과학적 결과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