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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SK증권은 KT가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연합뉴스)KT가 아파트 분양 수익 증가와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수준 영업이익을 낼 것이란 전망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SK증권은 12일 KT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올렸다.투자의견은‘매수’를 유지했다.직전 거래일인 9일 KT 주가는 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12일 오후 1시 45분 기준 5만8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사상 최대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높고 현 주가 대비 연간 주주환원율 6.5%는 주가 하방을 견고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KT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6888억원을 기록했다.최 연구원은 “무선과 유선 매출이 각각 1%,불법 스포츠도박-0.8% 성장하며 통신 부문 성장은 다소 제한적이었으나 아파트 분양 관련 일시 수익이 반영됨에 따라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아파트 분양 수익이 2분기에도 추가 반영되고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KT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외에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KT는 지난 2월부터 25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신탁 계약을 통해 자사주를 매입 중이다.최 연구원은 “현재 예정된 매입 수량 중 40%가량을 매입했다.8월 13일까지 매입할 예정으로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며 “또한 1분기 배당을 600원으로 20% 상향했는데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포함한 KT의 현 주가 대비 올해 연간 주주환원율은 6.5%에 달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높은 실적 가시성과 우호적인 주주환원은 KT 주가가 연초 대비 17.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한 근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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