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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2일 롯데렌탈에 대해 "본격적인 주가 상승 동력이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롯데렌탈에 대한 성장 전략을 재정립하고,하반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다면 본격적인 주가 상승 동력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렌탈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 증가한 6856억원,영업이익은 18% 증가한 670억원(영업이익률 9.8%),당기순이익은 298억원(당기순이익률 4.3%)을 기록했다.안 연구원은 "1분기 장기렌터카 매출액은 5% 늘었고,영업이익도 33% 증가한 340억원이었다"며 "단기렌터카 매출액은 8% 증가했지만,카쉐어링(차량 공유) 매출액이 7% 감소했고,마작 일기통관일반렌탈 매출액도 6%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흐름에 대해선 "1분기 중고차 매각 매출은 하나증권 예상보다 적었다.본격화되는 시기는 하반기로 예상한다.분기별로 점진적 상향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주력 사업부인 장기렌터카의 견조한 성장과 순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상반기에 낮고 하반기에 높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7% 증가하고,영업이익은 1% 증가한 768억원(영업이익률 10.4%)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엔 내수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카쉐어링 적자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연간 매출액 2조9730억원,영업이익 330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피니티에 인수된 이후,렌터카 본업 성장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롯데렌탈은 신사업인 중고차 렌터카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중고차 소매 사업을 통해 차량 자산 효율성과 매각 이익률 제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장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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