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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재부 직원들에게 건넨 마지막 인사에서 직무에 충실한 공직자를 외부에서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 부총리는 오늘 내부 소통망에 올린 글에서 인기영합적 의사 결정을 배제하고 지속가능성을 우선 생각하면서 공생의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하라는 것이 국민이 행정부 공직자에게 부여한 사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여러분의 신념을 지킬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공직자로서의 신념과 자긍심을 다져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전 부총리는 88일간 대통령 권한대행 기간을 언급하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국정과 민생 안정,아이스 하키 게임재난 대응,마카오 의 수도국가 신인도 사수를 위해 사투를 벌였던 모습을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전 부총리는 기재부 청사를 돌며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청사를 떠났습니다.
이임식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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