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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송영길 대표·이달 1일 김한메 사새행 대표 조사
"고발 1년 넘어야 조사,온라인 rpg 게임 추천공정·상식 부합하나"…신속 수사 촉구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오동현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조민우)는 2일 안 대표와 오 대표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직선거법 및 정당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안 대표는 "신사동 가로수길의 불법 선거사무소와 건진법사의 양재동 불법 선거사무소 의혹은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중범죄"라며 "그동안 고발인 조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비호하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늦게라도 수사를 진행한다니 반갑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최소 3곳의 불법 선거사무소를 운영한 것이 밝혀지고 있고,플레이앤고 슬롯 추천사무소를 무상 제공한 대가로 대통령실 채용 등 특혜가 제공됐다면 정치자금법 위반이자 뇌물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대표는 "고발장 접수로부터 1년 넘게 지났는데 검찰은 아무 수사도 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과연 공정과 상식 부합하는지 의문"이라며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강제수사 해 증거를 확보하고 즉각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대선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선거 사무소를 추가 개소해 운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전날(1일)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의 김한메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22년 9월 윤 전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비난 여론을 피하고 대선 당선을 위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29일에 같은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고발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송 대표는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장모 최은순 씨와 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부인하는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이고,한국 카지노사이트윤 전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당법을 위반했다며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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