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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개체 수가 늘어난 수달이,풀럼 대 울브스 양식장 물고기를 잡아먹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이라 수달을 잡지도 못하고 피해를 보상받을 방법도 없어서 어민들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산청군 덕천강 근처 한 민물고기 양식장입니다.
씨받이를 위해 기르던 잉어 어미 고기들이 반토막이 나 있습니다.
다른 수조에서는 붕어 치어 사체들도 한가득 올라옵니다.
양식장을 헤집어놓은 범인은 바로 수달입니다.
수년 전부터 수시로 나타나 물고기를 잡아먹고 달아나는데,풀럼 대 울브스그동안 피해액이 1억 원이 넘습니다.
수달 침입을 막으려고 양식장 배관을 철창으로 막고,수조 주변에 그물망도 쳐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김진규/양식장 운영 : 한번 맛을 보면 그 수조에 고기를 다 잡아먹어야 안 옵니다.1년 농사를 망쳐요.어미를 다 잡아먹어 버리고 나면….]
사천의 한 농촌에서 논에 물을 가둬두고 향어를 키우는 이 양식장도 수달의 습격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황주빈/양식장 운영 : 전기 울타리를 치면 놀라서 안 오는데 마릿수가 너무 많다 보니까 놀라도 다른 개체들이 와서 양식장을 뒤집어 놓으니까….]
상위 포식자가 없는 탓에 수달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사람의 영역으로 침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풀럼 대 울브스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탓에,풀럼 대 울브스포획할 수도 없고,풀럼 대 울브스피해 보상을 받을 길도 없습니다.
난개발과 환경 파괴에 따른 수달의 먹이 부족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민영/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인공 습지 조성을 늘리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수달을) 보호하는 것과 어업 활동을 균형 있게 잘할 수 있도록….]
수달 피해를 호소하는 어민들이 늘고 있는 만큼 피해 조사 등 정확한 실태 조사부터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욱 KNN,풀럼 대 울브스영상편집 : 한동민 KNN }
KNN 주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