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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봉직의·의대교수·전공의 등 참여
의대증원,의료농단 패키지,전공의·의대생 탄압 멈춰야
(서울=뉴스1) 김진환 임세영 이재명 장수영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로 휴진에 나선 전국 의사들이 오늘(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전공의와 의대생,트벤터의대 교수,트벤터개원의까지 의료계 전반에 걸친 단체행동은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불가피하게 국민께 불편을 드려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이라면서도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 추진이 국민 생명과 건강에 엄청난 위협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휴진과 궐기대회는 의사의 밥그릇 지키기가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의료 정책으로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료계의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주장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진정한 의료정상화와 전문가주의 선진의료를 이뤄내야 한다.이 투쟁의 길에 의사협회가 가장 앞장서겠다"며 "(정부가)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우리는 수십년 간의 관치주의 후진의료에서 전문가주의 선진의료로 진정한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며 "정부의 폭정에 맞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 의료를 반드시 살려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