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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련병원들이 마지막으로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고 사직서를 최종 수리할 예정인 가운데 저조한 복귀율이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은 이날까지 전공의들의 사직 절차를 처리하고 병원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확정해 17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한다.
주요 수련병원들은 앞서 소속 전공의에게 이날까지 사직 또는 복귀를 결정할 것을 최후 통첩했다.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거나 응답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사직 처리할 전망이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전체 수련병원 211곳의 레지던트 사직률은 0.66%(1만506명 중 69명)에 그쳤다.이렇듯 대부분의 전공의가 그대로 사직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각 수련병원에서는 사직 수리 시점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제출한 시점인 2월 말을 기준으로 그대로 사직을 수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해운대 월드컵정부는 사직의 법적 효력이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 6월 4일 이후에 발생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서울의 '빅5'를 비롯한 주요 수련병원들은 정부가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 6월 4일 이후로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