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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에 대해 공갈 협박으로 돈을 뜯어내고 이를 방조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승),형사5부(부장검사 천대원)는 14일 유튜버 '구제역'을 협박 및 공갈·강요 등 혐의로,아시안컵 바레인전 중계유튜버 '주작감별사'를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이들은 쯔양에 대해 전 남자친구의 사생활 등 과거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유튜버 구제역은 쯔양에게 "사이버렉카 연합회에도 제보가 들어갔다.제보 내용이 공개되지 않도록 유튜버들과 기자들을 관리하려면 5000만원 정도는 줘야 한다"는 취지로 협박했다.그는 쯔양의 탈세 의혹을 폭로하겠다거나,아시안컵 바레인전 중계쯔양이 소상공인을 괴롭힌다는 취지의 영상을 올리겠다고 하는 등 지속적으로 쯔양을 협박했다.
유튜버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 등은 구제역에게 '쯔양 폭로 영상을 올리기보다는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것이 이익'는 취지로 말하는 등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쯔양은 구제역,아시안컵 바레인전 중계주작감별사 등을 검찰에 고소했고,아시안컵 바레인전 중계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이들을 구속했다.이들의 범죄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도 지난 2일 구속된 바 있다.이와 함께 검찰은 구제역의 쯔양 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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