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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남미서 큰 성장…아태 지역 판매는 줄어
전기차 시장 다소 주춤·PHEV 판매는 17%↑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 435만대를 인도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인도량은 437만대였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폭스바겐그룹 영업 부문 확대경영위원회 멤버는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그룹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년도 인도량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그 기반은 서유럽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강세와 북미,로얄우스터남미에서의 큰 성장 덕분”이라고 밝혔다.
유럽 판매량은 1.9% 성장한 193만대를 기록했다.북미는 49만520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7.9%의 성장을 보였다.
남미에서는 15.4% 성장한 25만5300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로얄우스터아태 지역에서는 판매가 8.2% 줄어 149만대를 인도하는 데 그쳤다.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그룹의 세계 전기차 인도량은 31만7200대로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다.
다만 세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한 13만6000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