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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아시아계 유권자의 증가율은 15%로 히스패닉 유권자(12%),토리노 fc 대 as 로마 통계흑인 유권자(7%)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또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두 후보 모두 한 표가 아쉬운 상황인 만큼 아시아계 표심을 얻어 최종 승자가 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 아시안 표심,초박빙 대선의 한 수
1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아시아계 유권자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권자층이자 전형적인 유동층”이라고 진단했다.또한 아시아계 유권자의 학력 또한 다른 인종에 비해 높아 정치 성향보다는 개별 후보자의 매력,토리노 fc 대 as 로마 통계정책 설득력 등을 보고 일종의‘투표 쇼핑’을 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계 유권자의 투표율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2020년 대선 당시 아시아계 유권자의 전국 투표율은 2016년 대선보다 40% 급증했다.NYT는 “2020년 선거 당시 전국 유권자 비중으로 보면 아시안은 4%에 불과해 각각 15%에 육박했던 히스패닉계,흑인계보다 미미했지만 2024년 대선에서는 거의 모든 주에서 아시안 투표가 승리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양 당은 모두 한국어,중국어,힌디어 등 여러 아시아 언어로 맞춤형 우편물을 제작해 배포하고,각각의 언어로 신문 광고도 게재하고 있다.특히 7개 경합주 중 아시아계 유권자 비중이 11%로 가장 높은 네바다주에서는 양당이 치열한 격돌을 펼치고 있다.
2021년 기준 아시아계 유권자 중 가장 수가 많은 집단은 중국계(약 280만 명)이었다.이어 필리핀계(260만 명),인도계(210만 명),베트남계(130만 명),한국계(110만 명) 등이 있다.
● 해리스‘최초의 아시아계 대선 후보’강조
자메이카계 흑인 아버지와 인도 타밀계 어머니를 둔 해리스 후보는 특히 아시아계 유권자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그는 미 대선에 출마한 첫 아시아계 후보다.
AP통신은 인도계 여성이라는 해리스 후보의 정체성이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의 많은 아시아계 및 이민자 가정에 기쁨을 선사했다고 진단했다.많은 선거 전문가들 또한 조지아주 외에도 애리조나주,네바다주 등 주요 경합주에 대규모 인도계 커뮤니티가 있다는 점을 주목했하고 있다.인도계 커뮤니티의 표심이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이끈 주요 원동력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해리스 캠프는 아시아계 유권자를 전담할 직원을 여럿 두고 있다.최근에는 경합주의 아시아계 유권자를 위해 더 많은 직원을 채용 중이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아시안계는 대체로 정당을 선택해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기에 대선 같은 본 선거에서 특히 주목을 받는다”고 진단했다.흑인은 자신들이 공권력 남용의 피해자라는 인식이 있고,히스패닉계는 이민 등의 의제에 민감하지만 아시아계는 인종에 관한 특정 의제가 없는 편이고 정치적으로도 중도 성향이 많아 결국 두 후보가 어떤 대선 캠페인을 펼치느냐에 따라 이들의 표심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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