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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H 물질 'OLX702A',호주에서 1상 진행 중
"내년 상반기 추척관찰종료·탑라인 발표 예상"

[서울=뉴시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사진=올릭스 제공) 2025.05.07.*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국내 바이오텍 올릭스가 올해 2월 미국 일라이 릴리에 기술 수출한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치료 물질은 내년 상반기에 임상 1상의 탑라인(주요 결과)이 나올 전망이다.

7일 올릭스에 따르면 해당 기술 이전 물질 'OLX702A'의 효과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1상 임상시험 추적 관찰 종료 및 탑라인 발표는 내년 상반기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릭스는 독자적인 RNA 간섭(RNAi)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 2월 올릭스는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와 총 9116억원 규모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MASH와 심혈관·대사질환을 표적하는 올릭스의 'OLX702A' 개발·상용화를 목표로 릴리에 독점적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내용이다.선급금과 단계별 성과 달성 시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을 포함한 총 계약금액은 6억3000만 달러(약 9116억원)다.

이 계약에서 올릭스는 릴리로부터 선급금을 수령해 현재 진행 중인 호주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인데,해당 연구의 탑라인 발표를 내년 상반기로 예상했다.릴리는 기타연구개발·상업화를 수행하게 된다.

1상 결과에 따라 다음 단계의 임상 진입 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내년 상반기가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이 약은 간 섬유화를 동반한 MASH와 비만 두 적응증을 공략하는 신약으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릴리 역시 OLX702A를 MASH와 비만(젭바운드와 병용해 근 손실 차단) 두 가지 방향으로 개발하는 방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LX702A는 전장유전체상관분석연구(GWAS)를 통해 발굴된 MARC1 유전자를 표적한다.GWAS는 대규모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유전체 변이를 분석해 질병과 관련된 새로운 유전적 표적을 발견하는 연구 기법이다.올릭스는 전임상 연구에서 OLX702A가 MASH 및 간 섬유화뿐 아니라 기타 심혈관·대사질환에서도 효능을 나타냈다고 밝힌 바 있다.

MASH는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돼 염증 및 간세포 손상을 일으키며,점차 섬유화,간 경변,웹 사이트 리듬 게임간암으로 확대되는 질병이다.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비만이나 당뇨병 같은 대사 장애와 동반돼 발병한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는 "타깃 유전자인 MARC1과 하나 이상의 다른 타깃 유전자를 동시에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릴리는 해당 치료제에 대한 우선적인 권리를 가지며,크레이지 슬롯 머신이로 인해 총 계약금액이 추가되거나 독점적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