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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정다운 
일본에서 동거 기간이 20년 이상이었던‘황혼 이혼’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고령화로 부부의 노후가 길어지면서 인생을 재설계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후생노동성의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2022년 이혼 건수는 총 17만9099건이었다.정점이었던 2002년 28만9836건보다 38.2%나 줄어들었다.
2022년 이혼 중 결혼 기간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1만2894건)를 뺀 16만6205건을 결혼 기간별로 보면 5년 미만 부부의 이혼이 5만2606건으로 가장 많았다.다만 5년 미만 부부의 이혼 수나 비율은 혼인 수 자체의 감소에 따라 매년 줄어들고 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한유진 
반면 황혼 이혼으로 분류되는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은 최근 4만건 전후에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2022년 3만8991건으로,1xbet 넷 텔러전체 이혼의 23.5%에 달했다.이는 통계가 있는 1947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혼 상담가인 오카노 아쓰코 일본가족문제상담연맹이사장은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아이가 독립하고 정년 후에 부부로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1xbet 넷 텔러성격 문제 등을 참지 못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부부 관계를 리셋하려고 하는 케이스가 눈에 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