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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개막식서 갤S24울트라로 선수들 모습 생중계
파리 올림픽 선수단 1만7000명에 올림픽 에디션 제공
갤럭시링 등 웨어러블 제공도 검토…"Z세대 집중공략"[파리=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6일 개막하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Z세대 중심의‘갤럭시 인공지능(AI)’생태계 확산 무대로 삼는다.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갤럭시S24 울트라’카메라를 활용해 센강에서 배를 타고 등장하는 선수들의 얼굴을 생중계하고,폰치 프레타올림픽 선수단 전원에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갤럭시Z 플립6’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한다.
인파가 많이 몰리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는 체험관을 설치해 직접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박 상무는 특히 이번 파리 올림픽 마케팅 메시지 타깃이 역사상 가장 열린 세대라는 Z세대에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파리 올림픽은 Z세대들에게 젊고 개방적인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공개한 폴더블폰 신제품‘갤럭시Z 폴드·플립6’중 플립6를 이번 올림픽 에디션으로 선정한 것도 같은 이유다.클램셸(조개 형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재미있는 기능을 Z세대에 어필하겠다는 전략.Z 플립6의 플렉스캠 기능이 대표적이다.플렉스캠은 플립을 다양한 각도로 세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플립만의 독특한 기능이다.이번 제품부터 AI가 완벽한 사진의 구도를 찾아주는‘자동 줌’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첫 스마트링‘갤럭시 링’과 무선 이어폰‘갤럭시 버즈3’도 선수단에 함께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이번 파리 올림픽 기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웨어러블 기기가 함께 제공되면 선수단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 올림픽에 처음 도입된‘빅토리 셀피(Victory Selfie)’에도 갤럭시Z 플립6가 활용된다.빅토리 셀피는 시상식에서 수상 선수가 포디움에서 직접 추억과 감동을 남기는 퍼포먼스다.과거에는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식 포디움을 원거리에서만 촬영할 수 있었다.수상 선수들이 시상대 인근에 놓인 Z플립6로 빅토리 셀피를 촬영한 뒤‘애슬리트(Athletes) 265’앱을 통해 자신의 사진을 다운로드해 공유하면 전세계 팬들과 함께 볼 수 있다.
박 상무는 “선수들이 갤럭시 링과 버즈3를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사용해보고,폰치 프레타자발적으로 소셜미디어(SNS)에 포스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삼성 체험관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건축가 장 누벨과 협업해 자연스레‘개방성’이 드러나도록 했다.체험관에서는 갤럭시Z 플립6 플렉스캠으로 셀피를 찍고 즉석에서 인화된 사진을 받아볼 수 있고,폰치 프레타파리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댄스를 따라 추는 게임도 즐길 수 있다.방문객 누구나 자신의 이니셜을 새긴 휴대폰 스트랩(고리)를 무료로 제작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