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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의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가 분쟁을 끝내기로 했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어제 신 회장과 임 이사가 회동을 한 뒤,페르시임 이사 측에서 "가족 간 불협화음이 극적으로 봉합됐다"며 오늘(10일) 별도 입장문을 낸 겁니다.
임 이사 측은 입장문에서 "'창업자의 깐부' 신 회장을 중심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됐던 가족간 분쟁이 종식됐다"며 "신 회장은 특정 대주주와 손을 잡았다거나 지분 재경쟁 등 추측성 해석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경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 회장은 송영숙 전 회장이 회사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며 "두 형제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정도경영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융합시키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단순히 회장,페르시대표이사의 수직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위원회와 고문단 등 각계 전문경영인을 경험한 최고의 인력풀을 놓고 모든 주주들이 바라는 밸류업을 견제와 투명성,스피드를 더해 신속한 성과까지 이어지게 하는 데 필요한 인적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