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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사업·브랜드 전면적 개편…차별화 상품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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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KBSTAR'를 사용해온 KB자산운용이 8년 만에 브랜드명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재도약에 나선다.
KB운용은 새 ETF 브랜드로 '상승(하다)'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RISE'(라이즈)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RISE'는 '다가오는 내일,2024년5월5일 RCD 마요르카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를 뜻하며,2024년5월5일 RCD 마요르카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개인투자자들의 건강한 연금 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KB운용은 설명했다.
KB운용은 2008년 'KSTAR'라는 브랜드로 ETF 사업에 진출했다.지난 2016년 ETF 브랜드를 'KSTAR'에서 현재의 'KBSTAR'로 한 차례 변경한 바 있다.
최근 ETF 브랜드명을 교체하기로 하면서 내부에서는 여러 안을 검토했다.'STAR'(스타)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제외됐다.
'KBSTAR'나 'STAR'는 KB금융지주 산하라는 신뢰감을 준다는 장점이 있으나 금융지주사가 주는 안정성보다 혁신이 더 중요하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KB운용은 "이번 브랜드 변경은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차원을 넘어 KB자산운용 ETF 사업 방향과 브랜드 전략의 전면적 개편을 의미한다"면서 "연금계좌 등에서 노후자금 투자에 나서는 개인투자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2024년5월5일 RCD 마요르카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투자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ETF 상품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쟁이 치열한 ETF 시장에서 운용사들마다 브랜드명 교체로 이미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2년 2월 배재규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하고 나서 브랜드명을 'KINDEX'에서 'ACE'로 변경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한화자산운용도 ETF 브랜드를 현재의 'ARIRANG'에서 다른 이름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PLUS'가 유력 후보로 언급된다.
KB운용은 ETF 이미지를 전달하는 브랜드명을 바꾸면서 기업 이미지(CI)와 슬로건도 교체할 예정이다.
바뀐 ETF 브랜드명은 다음 달 17일부터 적용된다.예컨대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는 'RISE 미국나스닥100' ETF가 된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신뢰받는 연금 투자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노후 자금을 위한 투자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ETF가 'RISE'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