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가 미끄러진 서울 종로구 상명대 인근 언덕길.인도를 침범한 버스 주변으로 택시 여러 대와 승합차가 뒤섞여 있습니다.
마을버스가 미끄러지면서 당시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혀 버스 승객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고 20여일만에 오늘(5일)도 상명대 언덕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 언덕에서 버스가 미끄러져 인근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승객 20명이 다쳤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상명대 언덕을 오르던 버스가 미끄러져 승객이 다치고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마을버스 밀림 사고 역시 전기버스 사고였다"면서 다음주 버스업체를 방문해 전기버스 안전 점검과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