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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앱마켓서 글로벌 앱 제쳐…앱스토어선 '소셜네트워킹' 3위
[당근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대표적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글로벌 서비스 '캐롯'(Karrot)이 캐나다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현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수 기준 전체 7위로 올라섰다.
7일 ICT업계에 따르면 캐롯은 지난 5일(현지 시각)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체 다운로드 수 순위(24시간 이내 기준)에서 글로벌 소셜 플랫폼(SNS) 인스타그램(8위)과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9위) 등을 제치고 7위에 올랐다.
캐롯은 지난달 구글 플레이스토어 '소셜' 부문에서 6위까지 올랐지만,1986년 월드컵부문을 망라한 전체 순위에서 10위권에 등극한 것이다.
캐롯은 캐나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소셜네트워킹' 부문 3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SNS뿐 아니라 캐나다 현지 대표적 중고 거래 앱도 제쳤다.
캐롯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캐나다 대표 C2C(개인간거래) 서비스인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와 '키지지'(Kijiji)를 모두 앞선 것이다.
애플 앱스토어 전체 차트에서 캐롯은 19위를 기록했으며 페이스북(마켓플레이스)은 20위,1986년 월드컵키지지는 95위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과는 캐롯이 최근 토론토,1986년 월드컵밴쿠버 등 주요 거점 도시에 한정됐던 서비스 지역을 지난달 25일 프랑스어권인 퀘벡주를 제외한 캐나다 전역으로 확장한 전략의 성과로 분석된다.
이후 2주도 채 되지 않아 양대 앱마켓에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앞서 캐롯은 지난 5월 캐나다에서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당근은 2019년 11월 '캐롯'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현재 캐나다,1986년 월드컵일본,1986년 월드컵미국,1986년 월드컵영국 등 4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캐나다에는 2021년 법인을 설립한 뒤 2022년부터 당근 공동 창업자인 김용현 대표가 현지에서 사업을 지휘하고 있고 같은 해 6월 캐나다 국적의 로버트 킴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펴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캐나다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이후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양대 앱마켓 순위권에 오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캐나다에서 학습한 성공 방정식을 발판으로 북미 시장 전반에 걸쳐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근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