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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러 관계를 동맹 수준으로 격상한 조약 체결을 대대적으로 공개한 러시아의 행보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KGB식 정보전'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니얼 호프먼 전 CIA 모스크바 지부장은 푸틴 대통령이 북러 협정 체결을 공개한 것은 미국과 동맹국인 한국,하루4점10개일본,필리핀,하루4점10개호주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메시지도 포함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과의 결속을 강화하며 미국과 그 동맹국의 '가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고 호프먼은 덧붙였습니다.
그는 미국이 직면한 도전은 러시아의 지원 아래 북한의 호전적 언사 강화와 탄도 미사일 기술 개발에 대한 우려라고 지적했습니다.
호프먼은 냉전 시기 미국의 강점 중 하나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외교 정책 합의였으나,현재 당파적 분열 속에서 초당적 협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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