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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은 3일 전씨를 사기와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재벌가의 숨겨진 아들 행세를 하며 비상장 주식 투자금을 명목으로 피해자 3명으로부터 1억 2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남성 피해자 4명을 상대로는 승마 선수 행세를 했고,뉴욕양키스결혼이나 교제를 빙자해 대회 참가비를 빌려달라며 2억 3300만 원을 받아냈다.
전씨는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마케팅 분야 유튜버 A씨의 스승이라는 허위 발언도 했는데,뉴욕양키스A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기소됐다.
전씨는 앞서 '파라다이스 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등 재벌 3세를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뉴욕양키스약혼자 남현희 전 펜싱선수 모친 집에 주거침입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지난달에는 남씨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