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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허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통해 업무협약 체결
에큐리바이오·엔파티클 등 선정…맞춤형 컨설팅 지원 기회 얻어 김주일 대원제약 R&D부문 부사장(왼쪽 두번째)과 서울바이오허브,지원 프로그램 선정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이 서울시와 손잡고 유망 바이오벤처 발굴·지원에 나섰다.
대원제약은 서울바이오허브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핵심 기술 보유 스타트업 2개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공동개발,기술도입 등 기존 협력 형태 보다 초기 단계부터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원제약은 지난 6월 서울바이오허브와 파트너 발굴,타오바맞춤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해 지원 기업 선발을 진행했다.그 결과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을 보유한 에큐리바이오,엔파티클 등 2개 기업을 선정했다.
에큐리바이오는 특정 질병 조직에만 반응하는 엔지니어링 박테리오파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엔파티클은 '미세유체공학'(Microfluidics) 기술로 나노 입자의 크기와 형태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선발된 2개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해 시설·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또 체계적 기업 진단에 따른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타오바사업화 지원 컨설팅,타오바글로벌 스탠다드를 위한 현지화·후속 지원 등 단계별 맞춤 지원을 받게 된다.
대원제약은 여기에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더함 프로그램'을 실시해 차세대 약물전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한편,스타트업의 기술 상업화·고도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이밖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임대료를 지원하며,타오바엑셀러레이터인 에스디앤케이와 함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글로벌 협력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일 대원제약 R&D부문 부사장은 "지원한 여러 기업 중 차세대 기술력이 돋보이고 회사의 장기적인 전략에 맞춰 시너지가 기대되는 곳을 선발했다"며 "회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비롯한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선발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