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노인일수록 뇌졸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졸중은 국소적 혹은 전체적인 뇌 기능 장애가 급속하게 발생해 상당 기간 지속되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등 치명적이다.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예후가 불량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꼽힌다.
미국 하버드 T.H.찬 공중보건대학원 예니 소 박사팀은 2006년부터 2008년 사이에 뇌졸중을 앓은 적이 없는 50세 이상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과 4년 후 각각 외로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후,
유신고등학교 야구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를 기준으로 ▲항상 낮음 ▲완화(점수가 높았다가 낮아진 경우) ▲최근 시작(처음 낮았던 점수가 높아진 경우) ▲항상 높음으로 분류한 뒤,2018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연구 시작 시점에 외롭다고 느낀 사람들이 외롭지 않다고 한 사람들보다 뇌졸중 위험이 25% 높았다.특히 외로움이 항상 높은 그룹은 항상 낮은 그룹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5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외로움이 해소되거나 최근에 시작된 참가자들은 뚜렷한 뇌졸중 위험 증가 패턴이 보이지 않았다.이는 외로움이 뇌졸중에 미치는 영향은 장기적임을 시사한다.
연구 저자 예니 소 박사는 “만성적인 외로움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뇌졸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외로움을 평가할 때,사회적 고립이 아닌 개인이 느끼는 외로움을 기준으로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신고등학교 야구세계보건기구(WHO)는 외로움이 건강,웰빙 및 발달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글로벌 건강 문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미국 공중보건국장은 외로움의 사망 효과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는 영국 의학 전문지 란셋의 온라인 학술지‘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