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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28일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에서 신규 전동차 증편식 행사를 열었다.
시는 이날 1편성 추가 투입을 시작으로 2편성은 오는 8월 30일,나머지 2편성은 9월 30일 투입해 오는 9월말까지 5편을 증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추가 증차 완료시 배차간격 2분 10초 대로 단축해 혼잡률 200% 아래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포골드라인의 최대 혼잡도(정원 대비 탑승 인원)는 지난해 5월 224%에서 지난 3월 195% 수준으로 감소했다가 이달 200% 수준으로 늘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골드라인 혼잡관리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준 국토부와 서울시,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열차 증편으로 수송력이 늘어나는 만큼 상당한 추가 혼잡 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특히 "이번 단기대책은 결코 궁극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면서 "앞으로 지하철 5호선 등 철도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길 고통을 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증편식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김병수 김포시장,더블린의원대광위 상임위원,더블린의원경기도 철도국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시는 김포골드라인은 전국 최대 혼잡률을 기록하며 인명사고의 위험이 제기되자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등 골드라인 증차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재정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며 지난 1월 국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모두 15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