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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인한 코로나 환자가 이번달 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질병관리청이 대책반을 확대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12일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지난 6월 말 입원 환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8월 첫째주 861명을 기록했다.질병청은 지난 2년간 유행 추세를 고려했을 때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환자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질병청은 현재 감염위기관리국장을 필두로 1개반 2개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책반'을 확대 운영한다.대책반은 질병관리청장이 맡고 1개반 5개단 11개팀으로 확대해 유행 상황 조사·분석,필리핀 대 미얀마국외 감시,필리핀 대 미얀마치료제 수급 관리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작년 여름철 유행 규모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환자 중 65세 이상 노령층에서 65% 발생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현재 변이 비중이 가장 높은 KP.3에 대한 국내외 기관 분석 결과 중증도와 치명률이 이전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오미크론 유행 이후인 2022~2023년도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1% 수준으로 특히 50세 미만은 0.01% 미만으로 이번 여름철 유행에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실내 환기,손 씻기,필리핀 대 미얀마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