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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올 하반기 40%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보고서를 인용해 천연가스 가격이 상반기 MMBtu당 2.1달러에서 하반기 2.9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통신은 "수개월간 침체된 겨울에서 가격 반등을 기대해온 천연가스 강세론자들이 마침내 좋은 소식을 접했다"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하반기에 3분의 1 이상 급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산 천연가스 가격은 전년 대비 10%가까이 떨어진 상태다.지난 주에는 최근 8주래 최저인 MMBtu당 2.3달러 수준을 기록했다.불과 몇해전인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9달러를 돌파,가나스웜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통신은 미국산 천연가스 가격이 지난 1월 이후 MMBtu당 3달러를 넘어서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상황이라면서 그 배경으로 강력한 엘리뇨가 불러온 따뜻한 겨울,가나스웜이에 따른 수요 급감과 공급과잉 등을 꼽았다.최근 폭염에 따른 냉방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재 천연가스 저장수준은 최근 5년래 평균치를 18% 상회하고 있다.
이에 EQT 등을 비롯한 주요 생산업체들은 앞서 일시적으로 생산량 감축에 나서기도 했다.주요 분석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점점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 가격 상승을 예고한 EIA의 전망이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그렇지 않을 경우 천연가스 강세론자들로선 더 오랜 인내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BOS파이낸셜시큐리티의 데니스 키슬러 부사장은 "11월 동부에서 추위가 시작돼야 예측이 현실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올 가을 저장시설의 재고가 빨리 줄어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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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의원은 “동아시아 동맹들은 중국과 러시아뿐 아니라 다양한 핵무기 수백개의 실전 배치를 진행 중인 북한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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