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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들어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대출 받은 연체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의 금리 개입에 따른 여파로 중소기업 금리가 높게 유지된 게 연체율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도에 유오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말 기준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72%.
2년 전 연체율이 0.2~0.3%대에서 움직이던 것과 비교해보면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대기업 연체율은 오히려 줄어 0.05%로 집계됐습니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돈을 빌리고 제 때 갚지 못한 차주들이 늘어났다는 겁니다.
중소기업 연체율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내수 부진 영향이 큽니다.
빚을 내 영업활동을 해도 소비침체로 물건이 팔리지 않다보니 대출이자를 감당할 여력이 떨어지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대출 금리는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은행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내준‘중소기업대출’평균 금리는 지난 5월 연 4.85%(신규 취급액)로 전달에 비해 0.04%p 올랐습니다.
[원대식 /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중소기업은 상당한 부담이 되고,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우리 경제 허리 축을 담당하는 중소기업들이 어려워지면 결국 한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 보이고.]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길어진 고환율 기조와 가계 빚이 늘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힙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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