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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매출액도 역대 최대 1조4677억…전년 比 6.5%↑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오리온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리온의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약 2468억원으로 전년(약 2114억원) 대비 16.8% 올랐다.
매출액은 약 1조4677억원으로 전년(약 1조3777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약 1217억원으로 전년(약 1122억원) 대비 8.4%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7193억원으로 전년(약 7139억원) 대비 0.8% 뛰었다.
오리온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소비 부진 등에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채널별 차별화된 영업 활동에 집중해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마포구 월드컵북로 9-1현지에 특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해외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식품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상반기 매출액이 5.4% 성장한 5494억 원,마포구 월드컵북로 9-1영업이익은 11.0% 성장한 908억원을 기록했다.
50주년을 맞은 초코파이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초코파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꼬북칩이 미국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등 해외 수출액도 크게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7.2% 성장한 6022억원,마포구 월드컵북로 9-1영업이익은 23.1% 성장한 1101억원을 달성했다.
간식점 등 현지 성장 채널 영업에 주력하고,마포구 월드컵북로 9-1수익성 개선을 위한 할인점 경소상 교체 등 간접영업체제의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은 증량한 초코파이를 비롯해 고성장하고 있는 쌀과자,마포구 월드컵북로 9-1양산빵 등 매대 점유율을 늘리며 매출액이 7.7% 성장한 21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및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16.2% 성장한 348억원에 달했다.
러시아 법인은 지난해 말 증설한 초코파이 라인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하고,신제품 후레쉬파이와 젤리보이의 시장 분포가 확대되며 루블화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0%,마포구 월드컵북로 9-13.1% 성장했다.
다만 루블화 가치가 11.6% 하락하면서 원화 기준 매출액은 0.2% 감소한 996억원,영업이익은 8.9%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또 올해 3월 인수를 완료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월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기술이전에 대한 선급금 1300여억원 중 516억원을 상반기 수익으로 인식하며 24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유상증자와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금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신약 연구개발 및 임상 진행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