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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선 코로나19 시신 처리에 사용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골판지로 만든 관이 온라인에서 화제다.주로 신원 확인이 어려운 무연고자의 시신 처리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일본에서 유행하는 골판지 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게시글에는 택배 상자처럼 골판지로 만들어진 관을 태우는 사진이 첨부됐다.
작성자는 “부랑자나 신원 확인이 안 되는 사람을 시신용 봉투에 넣은 후 골판지 관에 넣어 바로 화장한다”며 “일본만 아니라 많은 국가에서 무연고자 시신 처리에 일반화된 방식”이라고 했다.
이어 “경제적 능력이 없는 서민들 사이에서도 바로 타서 없어질 거 비싼 관을 쓸 필요 없다며 (골판지관)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콰도르도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시신 처리를 위해 골판지 관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
다만 낯선 장례 방식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한 누리꾼은 “마지막인데 택배 박스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다”고 한 반면 다른 누리꾼은 “재질을 살짝 바꿔 저렴한 티만 안 나면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