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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청사#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윤 모씨(46)는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갈 생각에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그런데 외교부에서 윤씨의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알림을 받았다.여권을 재발급 받기 위해 시간을 내어 구청을 찾아가야 했지만,혐청자 월드컵윤씨는 평소 사용해온 KB국민은행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손쉽게 여권을 신청했다.

앞으로 윤씨처럼 여권을 재발급받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여권민원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 은행 앱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외교부는 국정과제인‘디지털서비스 개방’의 일환으로 17일부터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받은 적이 있는 18세 이상 국민은 KB국민은행 앱을 통해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고 원하는 시·군구청 여권민원실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앱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는 해당 은행의 계좌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다.여권발급 수수료 외에 추가적인 부가 수수료도 붙지 않는다.

외교부는 17일 김포공항에서 서비스 개통식을 열고 KB국민은행 앱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홍보했다.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개방은 국민들에게 좀 더 친숙한 방법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외교부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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