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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기술 신용대출 대비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이 부족하다는 국회의원 지적에 정면 반박했다."고객 군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 산은 측 입장으로,kbo 배경화면주요 고객인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신용 대출을 쓰지 않기 때문에 적게 집계된다는 근거에서다.
기술 신용대출은 매출이 적은 창업기업이나 벤처기업이 주로 이용한다.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자체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해 이를 담보로 자금을 융통한다.
10일 산은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배포한 '국책은행의 2023~2024년 4월 국가 첨단 전략산업 금융 지원 현황' 자료 해석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자료에서는 산은이 영위하는 기업 대출에 공장이나 토지에 대한 담보 대출 비중이 훨씬 높다는 설명이 주를 이룬다.
윤 의원은 "산업‧기업은행 등 정책금융 지원 기관의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 분야 금융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동산 등 물적담보 대출금액(9조6000억원)이 기술 신용 등 신용대출(3조3000억원) 등과 비교해 3배가량 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 기간 약 12조원의 대출이 산은에서 실행됐다면서 산은 신용 보강 및 기술보증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특히 반도체‧바이오 분야는 담보대출(1조6238억원)이 신용대출(3399억원)과 비교해 약 5배 많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