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2003년 월드컵
[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곳곳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고,세종과 충남 예산에서는 홍수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이상곤 기자!
[기자]
세종시 상조천교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굵은 빗줄기가 쉴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하천이 흐르고 있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세종과 충북 청주 사이를 흐르는 하천입니다.
많은 비로 하천이 흙탕물로 변했고,2003년 월드컵수위도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하류 지역에서는 하천 주변이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
이곳 하천 수위가 올라가는 건 상류 지역인 충남 공주에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곳 세종 상조천교의 수의가 2.6m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전 7시 50분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조금 전 수위가 2.6m를 넘어섰습니다.
홍수주의보는 예산 서계양교에도 내려져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서해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충청권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세종시와 천안과 공주 등 충남 8개 시·군,2003년 월드컵청주와 증평 등 충북 6개 시·군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의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 공주 유구,2003년 월드컵홍성 죽도,2003년 월드컵충북 증평과 세종 전의 등에서는 오늘 하루 강수량이 이미 100mm를 넘었습니다.
세종과 청양,2003년 월드컵홍성과 공주 강북지역,2003년 월드컵괴산 문광면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소방본부에는 큰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충청 남부 지역에도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습니다.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고 있는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세종 상조천교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 : 권민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